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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부산 아파트 화재, 또 어린 자매 참변…왜 같은 일이 반복될까?

by 곰탱OI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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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울린 사이렌…잠든 아이들, 집 안에서 숨지다

2025년 7월 2일 밤 10시 58분,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한 아파트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불길에 휩싸인 집 안에서
초등학생 자매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고,
병원 이송 후 안타깝게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아이는 각각 7세와 11세였으며,
불이 날 당시 부모는 외출 중이었습니다.
화재 발생 약 20분 전,
아이들만 둔 채 집을 비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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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전에도 같은 사고…부산서만 두 번째 비극

 

 

사고 발생 9일 전인 6월 24일,
부산진구 개금동에서도 비슷한 화재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부모가 외출한 사이,
10세와 7세 자매가 불길 속에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죠.

 


정확히 같은 구성, 유사한 시간대,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만 있던 집에서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이처럼 연이어 발생한 어린 자녀 화재 사망 사고
단순히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화재 당시 상황 요약…탈출할 시간은 없었다

📍 오후 10시 24분: 부모 외출
📍 오후 10시 58분: 화재 발생, 검은 연기 감지
📍 오후 11시 05분: 소방대원 현장 도착
📍 오후 11시 19분: 중문 앞에서 동생 구조
📍 오후 11시 28분: 베란다 앞에서 언니 발견
📍 오후 11시 33분: 화재 진압 완료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현관 중문 앞에 쓰러져 있던 동생
거실 베란다 근처에 있던 언니를 연이어 구조했지만,
두 아이 모두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이송 중 CPR을 시도했지만
결국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 아파트는 13층…그러나 스프링클러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2007년 완공된 지하 1층, 지상 13층짜리 아파트입니다.
자동 화재탐지 시스템은 작동했지만,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참고:

  • 1992년: 16층 이상 의무
  • 2005년: 11층 이상
  • 2018년: 6층 이상 전체 설치 의무화

이 아파트는 법 개정 이전에 준공된 건물이라
법적으로 설치 의무는 없었지만,
결국 그 공백이 두 아이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원인이 됐습니다.


🏘️ 야간 시간대 돌봄 부재, 구조적 문제로 떠오르다

아이들만 두고 부모가 외출하는 상황,
특히 야간 시간대에 발생한 화재 사고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부모가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가게나 생계형 일을 하는 경우,
아이들이 집에 혼자 남겨지는 상황이
사실상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 전문가들은 이를 **“돌봄 사각지대”**로 지적하며
단순한 부모 책임이 아닌,
사회적 대책이 마련돼야 할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아파트 주민들도 정전 반복을 언급

사고가 나기 2시간 전부터 정전이 반복됐다
주민들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기 문제와의 연관 여부도 조사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7월 3일 오전 10시,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공식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피해자와 가족 정보 요약

  • 피해자: 11세 여아(초등생), 7세 여아(유아)
  • 사망 장소: 현관 중문 앞(동생), 거실 베란다 앞(언니)
  • 당시 상황: 부모 외출 중, 자녀 둘만 있었음
  • 거주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지상 13층 아파트
  • 화재 진압: 약 35분 소요, 소방 피해액 2,800만원 추산

🗣️ “더 이상은 안 된다”…시민들 분노 폭발

SNS, 커뮤니티, 지역 카페 곳곳에는
슬픔을 넘어선 분노의 목소리가 확산 중입니다.

  • “또 자매, 또 화재, 또 부모 외출…도대체 왜 바뀌지 않나”
  • “스프링클러 없는 아파트 아직도 존재한다는 게 충격”
  • “이건 사고가 아니라 정책 실패”라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 팩트 체크 요약

  • 사건 발생: 2025년 7월 2일 오후 10시 58분
  • 사망자: 7세·11세 자매
  • 피해 규모: 집 내부 전소, 약 2,800만원 피해
  • 건물 정보: 2007년 준공 / 13층 / 스프링클러 미설치
  • 출처: 연합뉴스, 이데일리, 아시아경제, 부산소방본부, 경찰 브리핑
  • 검증 기준: 기사 간 상호 비교, 공식 발표 반영

💬 어린 생명을 앗아간 두 번의 화재.
지금 필요한 건 슬픔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자”는
실질적인 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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