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림 환상탕후루, 상권 침해 논란 후 사과 폐업 이유

 

2024년 1월 13일, 뷰티 유튜버 진자림은 자신의 유튜브 쇼츠 채널에 탕후루 가게를 오픈했다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진자림이 직접 탕후루를 만드는 모습과 함께, 가게의 내부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진자림의 탕후루 가게 위치가 논란이 되었다. 진자림의 가게는 경기도 화성시의 한 상가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 상가에는 이미 탕후루 가게인 왕가탕후루가 영업 중이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진자림이 왕가탕후루의 상권을 침해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탕후루는 차별화를 둘만한 요소가 적은 음식이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 경쟁 탕후루 가게가 들어서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진자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진자림은 "탕후루 가게를 오픈하면서 상권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왕가탕후루 점주님과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진자림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자림이 사과문을 통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진자림은 결국 탕후루 가게를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진자림은 "탕후루 가게를 오픈하면서 많은 분들께 피해를 입혔고, 책임을 지고 가게를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자림의 환상탕후루 사건 논란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논란이 되었다.

상도덕 논란: 진자림의 탕후루 가게 위치가 경쟁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2차 피해 논란: 진자림의 탕후루 가게 논란으로 인해 왕가탕후루 점주가 전화 테러를 받는 등 2차 피해를 입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진자림의 대처 논란: 진자림이 논란 초기에는 사과 없이 상황을 방치했다는 점에서 대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은 유튜버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