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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광명 아파트 화재 참사…필로티 구조의 치명적 위험 다시 부각

by 곰탱OI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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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서 시작된 화재…3명 사망, 수십 명 부상

2025년 7월 17일 오후 9시 5분경,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은 1층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상층부까지 번지며 총 67명의 인명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사망자 3명, 중상자 9명, 경상자 55명에 달하며,
이 중 일부는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CCTV 분석 결과…발화 지점은 천장 전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CCTV 영상과 케이블 트레이 주변 흔적을 바탕으로
불이 주차장 천장 인근 전기 배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합선으로 발생한 단락흔(전선이 고열로 타며 생긴 흔적)**이 발견됐고,
이 주변에 설치돼 있던 가연성 단열재가 순식간에 불을 키웠다는 것이 소방 측의 설명입니다.


🔥 불쏘시개 된 차량들…피해 키운 필로티 구조

 

 

이번 사고에서 구조적 문제가 집중 조명됐습니다.
1층이 비어 있고 차량 주차 공간으로 활용되는 **‘필로티 구조’**는
불이 발생하면 공기 유입이 쉬워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주차된 차량 25대가 연쇄적으로 폭발하며
불길은 옥상까지 급격히 퍼졌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폭음과 함께 치솟는 불꽃
건물 전체를 순식간에 삼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 참사의 배경…건물 구조와 단열재 모두 문제

 

 

이 아파트는 2014년에 사용 승인을 받은 건물로,
불연성 마감재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 구조물입니다.
주차장 천장에는 **가연성 단열재인 ‘아이소핑크’**가 쓰였으며,
이 소재는 짧은 시간 안에 타오르며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당시 주민 대부분은 2층 이상에 거주 중이었고,
화염과 연기에 가로막혀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피해는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 반복되는 경고…필로티 구조의 위험성 재조명

 

 

전문가들은 이 구조를
**“아궁이 위에 집을 지은 것과 같다”**고 경고합니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었습니다.

  • 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
  •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

모두 필로티 구조 또는 가연성 자재의 위험성이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 역시 동일한 문제를 드러냈으며,
노후 주거 시설에 대한 점검과 법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현재 진행 중인 대응과 조사

 

 

화재 진화는 약 1시간 20여 분 만에 완료됐으며,
소방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8개 이상 소방서에서 장비 50대 이상, 인력 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이후 18일 오전부터
경찰·소방·국과수 합동 감식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불이 난 정확한 지점과 누전 원인을 파악하고,
구조물 안전성 여부도 함께 조사할 예정입니다.


✅ 팩트 체크 요약

  • 발생 일시: 2025년 7월 17일 오후 9시 5분
  • 장소: 광명시 소하동, 10층 아파트 1층 주차장
  • 피해 규모: 사망 3명, 중상 9명, 경상 55명
  • 발화 원인: 누전으로 인한 케이블 트레이 단락 추정
  • 확산 원인:
    • 필로티 구조
    • 가연성 단열재(아이소핑크)
    • 주차 차량의 연쇄 폭발
  • 관련 법률 미적용: 2014년 사용 승인 건물 → 불연재 의무 대상 아님
  • 주요 출처: 머니투데이,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뉴스1, 뉴시스 (2025.07.18 보도)

이번 사건은 단순한 화재 사고를 넘어,
**건축 구조와 제도적 허점이 만든 인재(人災)**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지금이라도 노후 아파트에 대한 실질적 안전 점검
불연재 자재 교체, 필로티 구조에 대한 보완 대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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